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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면..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경력의 시작을 설계하고 이 분야에서 탁월한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세우는 일에 관한 책이다. 프로그래밍을 생업으로 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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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1장 요약 <들어가는 글>

2.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2장 요약 <잔을 비우다>

3.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3장 요약 <잔을 비우다>

4.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4장 요약 <잔을 비우다>

5.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5장 요약 <끊임없는 학습>

6.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6장 요약 <학습 과정의 구성>

7.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7장 요약 <맺는 글>

 

이직을 준비하는 시점에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수많은 문구에 밑줄을 치고 다시 원노트에 옮겨가며 읽었다. 실력 향상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강했기 때문이었는지 처음 읽었을 때와는 달리 책의 내용들을 가슴에 새기고자 하는 마음을 읽었다.

 

원제는 <Apparenticeship Patterns>. 한창 배울 것이 많은 견습생 개발자들을 주 독자층으로 고려하여 쓰인 책이다. 소프트웨어 장인, 즉 마스터가 되기 위해 따라야 할 견습생의 패턴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경력이 꽤 있는 사람이라도 읽는다면 얻을 것이 많을 것 같다. 몇 년이 지나서 다시 읽는다면 내가 그동안 이 패턴들을 얼마나 적용했는지, 그리고 잊고 있었던 것은 무엇인지, 그 시점에 다시 적용해볼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것이 많을 것 같다.

 

저자 중 한 명인 데이브 후버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실제로 상담일을 전문적으로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프로그램의 매력에 빠져서 직업을 바꾸었다. 그런 점에서 나와 공통점이 있다보니 그의 이야기에 더욱 귀기울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핵심 주제는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이다. 견습생에서 장인(혹은 마스터)이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개하고 있는 패턴 중 <가장 뒤떨어진 이가 되어라>, <고전을 읽어라>,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멘토를 찾아라>, <부숴도 괜찮은 장난감>, <겸손해라> 등이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능숙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담겨있다. 모두 하나씩 보면 단순하기 그지 없다. 따라하기 어려운 것은 없다. 그러나 그것을 얼마나 꾸준히 하는가, 처음의 정신을 얼마나 간직하고 있는가의 문제이다. 

 

모든 기술자가 장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 분야에서 장인이라고 불릴만한 사람은 흔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내가 장인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사실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꿈이라도 크게 가지고 싶다. 장인이 되기를 꿈꾸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기술자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후배들을 지도하고 그들의 좋은 멘토가 되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 자신에게 엄격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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