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가 이사하면서 생긴 일 #1에 이어서.. (별일도 아닌 것을 길게 쓰는 재주가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사 다음날인 화요일에 역삼동에서 오전 10시에 미팅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출근시간과 비슷하게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비가 내리고 상쾌한 아침이었다. 미팅도 중요하지만 오는길에 공구상가에 들를 일이 설렌다. 참고로 나는 아내와 가끔 백화점을 가면 그렇게 힘들 수가 없다. 하는 것도 없는데 너무나 피곤하다. 그런데 한 번은 같이 공구상가에 간 적이 있다. 아내가 너무나 힘들어하며 내게 말했다. "오빠, 쇼핑하러 가면 맨날 힘들다더니 이 기분이야?" 그렇다. 그런가보다.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매우 큰 공구 백화점이 있다. 이름은 에이스하드웨어. 20..

지난 월요일 집 이사를 했다. 결혼 후 첫 이사이기도 했고 사실상 내가 직접 주도해서 해 본 인생 첫 이사였다. 결혼 전에도 부모님과 살면서 이사를 몇 번 해보았지만 세부적인 것들은 잘 몰랐고 그땐 오로지 내 방 물건에만 신경썼다. 새삼 부모님이 그동안 수고해준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포기할 수 없는 세탁실 구조 열 군데도 넘는 집을 보고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계약을 했으나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세탁실이었다. 전에 살던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던 곳이 세탁실이었는데, 이유는 아래 사진과 같다. 세탁실이 부엌 안쪽에 위치해 있는 구조인데,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서 매우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저 공간 안에서 세탁과 건조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이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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