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의 회사로 이직하고 3개월이 지났다. 8월부터 급격히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본격적으로 개발 업무를 시작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일했던 것 같다. 그 사이 이전 회사와 비교해서 두드러지게 느끼는 차이가 몇 가지 있어서 정리해봤다. 그 차이라는 것은 다르게 말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과 안정 단계에 접어든 스타트업에서의 업무 환경과 방식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편의를 위해 전 회사를 구회사, 이직한 회사를 현회사라고 하겠다. 동료가 생겼다. 같이 일하고 수다를 떨 수 있는 동료들이 생겼다. 구회사에서 오랜 시간 쓸쓸하게 일하는 동안 얼마나 이런 상호작용이 그리웠는지 모른다. 구회사에서는 이사님들과 함께 일했지만 동료애를 느끼기는 쉽지 않은 관계였다. 이사님들이 특별히 불편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친한..

지난 4월 말 개발자로 일을 시작한 첫 회사를 퇴사했다. 퇴사의 이유는 입사를 결정한 이유의 반대였다. 면접관이었던 이사님때문에 입사를 결정했었다. 손코딩 후 나눈 대화 내내 개발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느꼈고 개발 경력도 탄탄한 사람이었다. 50에 가까운 중년의 나이였지만 권위적이지도 않았다. 함께 일하게 된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나의 개발자 커리어가 시작되었다. 회사는 나중에 합류한 분까지 다섯 명의 이사님들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었다. 그러나 나를 채용한 기술이사님은 몇 달이 지나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떠났다. 처음에는 잠시 떠나는 것이라고 했으나 결국 그는 돌아오지 않게 되었다. 나는 그 후로 퇴사 전까지 회사에서 유일한 개발자였다. 내 입사 후에 들어온 다른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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